✮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말라.
사랑하지 않는 사람도 만나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보지 못한다는 건
괴로운 일이다."
석가 세존이 초기 수업 시절에 취한 태도로,
제자 아난이 성에 대해 고민하는 것을 보고
훈계한 말이라 한다.
인간에게는 이성 뿐만 아니라
부모 형제,사물, 살고 있는
집, 환경 등의 모든 것에게
동물적으로 집착하는 본능이 있다.
또 운망하거나 미워하는 것을 배제하는
본능적인 집착이 있다. 사랑,집착,집념이
너무 지나치면 그 안에서 모순을 드러내게 되고
괴로운 일도 생겨나 상대방을 상처입히게 된다.
감정의 지적인 제어가 중요하다고 훈계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 지상에서는 아직 완전한 자유나 충동적인 본능의
집행을 용서하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 동물적인 사랑은 상대방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상대방의 성장에 상처를 입히게 된다.
서로 사랑하고 일심 동체가 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다른 것은 배척하고 담을 쌓은 속에서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것을 참된 애정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영리한 지혜를 가지고 애정을 조절을 꾀하되,
사회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랑을 키워가기 바란다.


